[강남/역삼역] 오다리집 간장게장 🍱 가성비 좋은 직장인 점심 가게

 

방문 이유

회사 점심시간에 직장 동료가 간장게장이 너무 먹고 싶다 하여 들린 곳이다. 사실 평소에도 몇 번 가던 곳인데 나도 오래간만에 게딱지에 밥을 비비고 싶어서 오다리집 간장게장을 방문했다.

 

평가

분류	별점	평가
맛	★ ★ ★ ★ ★	간장게장과 밑 반찬들의 맛이 훌륭하다. 그리고 서비스로 나오는 계란찜과 김치찌개 덕분에 밥을 한 공기 더 시키게 된다. 맛있는 것 먹기로 소문난 연예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니 방문 추천한다.
가격	★ ★ ★ ★ ★	간장 게장에 서비스로 나오는 음식들까지..  18,800원에 이 정도면 훌륭한 가격이다.
서비스	★ ★ ★ ★ ★	계란찜과 김치 찌개, 이 두개면 서비스의 끝이다.

 

위치

 

역삼역 7번 출구로 나와 앞으로 나와 GS 타워를 끼고 1블록만 직진하면 오다리집 간장게장이 보인다.

 

내 돈 내산

소녀시대, 동방신기 등 여러 연예인들이 방문한 사진..그 분이 아주 많이 보인다..

 

오다리집 방문할 때마다 보게 되는 연예인 사진들.. 윤호윤호 님과 동방신기 멤버들이 많이 방문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다리 간장게장 내부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깔끔하다. 혼자서 오신 손님들을 위해 창문에 1인석이 배치되어 있고, 2인 이상 손님들을 위한 테이블이 매장에 여섯 개 정도 있다.

 

오다리 간장게장 메뉴판(좌) /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메뉴판(우)

 

오다리 간장게장 메뉴판은.. 솔직히 가독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정리된 메뉴판을 가져왔다.

우리는 18,800원짜리 간장게장 정식을 먹었다. 사이즈에 따라 정식의 가격이 다르다고 하는데, 네이버 메뉴판을 보면 최대 43,800원짜리 정식까지 있는 것 같다.

밑반찬과 우롱차

 

밑반찬은 김, 파래, 전, 오징어젓갈,단무지, 브로콜리, 백김치를 제공한다. 저번에 갔을 때는 파래김을 구워서 줬었는데 오늘은 아쉽게도 나오지 않았다. 다음번에 방문하면 다시 주시지 않을까?ㅎㅎ

물은 유리병에 우롱차가 담겨서 나온다. 그냥 물보다 훨씬 나은 거 같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김알밥

 

오다리 간장게장은 그냥 밥을 주지 않고, 김알밥을 제공한다. 밥위에 김가루와 연어알 그리고 으깬 깨를 고슬고슬 뿌려서 제공해준다. 간장게장이 나오기 전에 밥을 야무지게 비벼서 오징어 젓갈 하나 올려 먹어본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계란찜과 김치찌개

 

계란찜과 김치 찌개도 서비스로 주신다. 뚝배기에 담긴 탱글탱글한 계란짐과 칼칼한 김치 찌개를 간장 게장이 나오기 전까지 김알밥과 함께 먹었다.

 

밥도둑 검거

 

밥도둑을 검거할 시간이다. 엄청 큰 게는 아니지만, 속이 꽉차있어서 양이 꽤 된다. 양념도 짜지않고 달콤하여 밥이랑 비벼믹기에 딱 좋다. 포스팅하고 있는데 또 침이 고인다... 김알밥에 간장을 몇 큰술 넣고 게살을 넣어 비벼먹었다.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감격스런 맛이다.

 

게딱지 검거

 

버릴게 하나도 없는 간장게장! 게딱지에는 청양 고추와 달짝지근한 간장이 고여있다.

게딱지에 김알밥을 넣어서 슥삭슥삭 내장과 함께 비벼 먹었다. 간장 자체도 맛있지만 김과 들깨가루로 무장된 김알밥으로 비벼 먹으니 다른 게장집에서 먹는 게딱지 비빔밥보다 훨씬 맛있는 거 같다.

 

역삼 근처에서 점심을 먹을 일이 있다면, 나는 오다리집 간장게장을 추천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간장게장 이외에도 서비스 메뉴를 즐길 수 있어 밥 두 공기는 뚝딱이다.